서산시, 성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대표들과 1대1 질의답변으로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 가져
기사입력 2019.01.08 14:07 조회수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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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4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성연면에 입주한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기업지원과 등 실과 담당자를 비롯하여 서산테크노밸리와 자동차전문단지(명천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 서산시 기업인과의  간담회 

 맹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서산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서산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요구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석한 기업인 대표들은 간략한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출·퇴근 버스증편과 소음민원,  세금 및 입간판  설치,  사업제안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이 가졌다.  이 날 발언한  기업대표들의 질문과 답변내용을 정리해 본다. 

         

         ▲  선진정공(주) 조영철  대표 

조  대표:  경량헬기와  에어보트,  기계설계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서광이 비치지  않을까 기대한다.  성연에 와서 지난  3년간의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 

맹  시장:  항상 산단 내 입주기업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하기 더 좋은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 (주)에스엔더블유 박병언  대표 

박  대표:  서산에도 스마트  시티,  스마트 관광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  이 사업에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면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하나는 산단 내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면 한다. 

맹  시장:  우리 시는 스마트 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있다.  현재  CCTV통합관제,  시민안전과 치안 쪽에  치중하고 있지만 이 사업이 안착되면 범위를 확대하겠다.  태양광 발전은 법적  문제가 없으므로 가능하리라 본다. 

         

        ▲ 자연은 정동권  대표 

 

정  대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외기술을 도입하여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다.  물품 구매 시 지역 내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면 되도록 지역생산품을 구매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맹  시장:  지역 내 구매를 하고  싶어도 일정금액이 넘으면 입찰 등 구매에 제약이 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생산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하겠다. 

         

        ▲ (주)알티에스 에너지 염두호  팀장 

염  팀장:  대학교 캠퍼스가 유치될  정도로 청년 스타트-업 사업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군산 자동차 산업의  예처럼 언제 떠날지 모를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made-in  seosan'을 만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의 폭을 넓혀 달라. 

맹  시장:  시에서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넷 등 플랫홈을  만들어 청년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시행중이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서산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 티엔씨코리아(주) 고영식  부사장 

고  부사장:  태양광을 이용한  정수시스템을 만들어 아프리카,  중동까지 진출하고 있는데  정작 국내서는 시범사업조차 가질 기회가 없다.  얼마 전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시범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홍보는  하는데 상응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맹  시장:  공직자의 총체적인 문제는  어떤 일에 ‘관심’  이상은 더 진행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제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한다면 ‘시작’이 좀 더 쉬울 수 있다고  본다.

         

        ▲ (주)가나스틸 차은환 공장장(입주기업인 협의회  회장) 

차  회장:  작년  7월에 설립된 입주기업인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이 많다.  회원사 가입이 저조하고  강제성이 없다보니 참여율이 60%를 밑도는 수준이다.  산단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또,  산단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주거지역과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산단과 주거지역의  완충지대 확충이 필요하다. 

맹  시장:  아쉽게도 시에서  기업운영과 관련된 지원은 없다.  현재 산단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행정적으로 가능한 지원은  최대한 받도록 노력하겠다.

         

        ▲ (주)위스코 김영식  상무 

김  상무:  차은환 회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거지역과 공단 간 완충지대가 없다.  소음 등은 법적 문제가  없지만,  야간작업 시 소음 및  불빛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아파트보다  먼저 입주한 기업에 책임을 전가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맹  시장:  오사3리 주민들의 소음문제는 오늘 처음  듣는다.  실태를 좀 더  파악하고,  향후 입주하는 기업은 이  부분을 감안하도록 노력하겠다.

         

        ▲ (주)한국전기조명 백운기  대표 

 

백  대표:  예전에는 대기업 위주의  시정으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소외감이 들었다.  하지만 맹시장께서 바쁜  시정에도 중소기업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먼저 산단의 얼굴인  진입로에 입간판이 없어 애로가 많다.  또,  산단 활성화를 위해 산단  내 근로복지공단 유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출·퇴근 직원을 위한 버스 노선 개선도 시급한  문제이다. 

맹  시장:  입간판은 위치의 모호성  때문에 설치 못했으나 검토 후 진행하겠다.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와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는 금년 예산에 반영된 건 사실이지만,  위치확정은 되지  않았다.  잠정적으로 산단 내  여유부지에 유치하는 것도 좋은 안이라 생각한다.  버스노선은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1월 1일부터 노선이 감소된  시점이라,  성연 인구 증가에 따라  감안해서 개선토록 하겠다. 

         

        ▲ (주)현대기아특장 한상태  대표 

한  대표:  산업단지 유치업종의  다양화를 시도해 유수의 기업이 입주했으면 한다.  또,  개인적으로 입주하면서  취득세 부분이 문제되고 있다.  세금감면 혜택에 대해  알고 싶다. 

맹  시장:  산업단지의 분양율이  99프로 이상으로 기존 산업단지의 업종 전환은  어렵다.  신규 조성 때는 산업흐름  트렌드에 맞춰서 조정할 생각이다.  취득세 부분은 최초 취득자에 혜택이 있다.  그 후 개인이 법인  전환이 되었을 때는 기존 감면 부분에 대하여 추징한다.  감면가능여부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다. 

 맹시장은 맺은말에서 ‘화석연료차의 쇠퇴로 현대·기아차가 어렵다고 한다.  잘 나가던 군산이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이 철수하면서 도시 자체가 위기에 빠지는걸 보고 충남도에서 서산시에 걱정이 크다.’면서 ‘오늘 성연 입주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중소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서산시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료정리 박홍식  기자)

[박홍식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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