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월동 후 초기관리가 수확량 좌우

추비 시기는 1차(2월 중하순) 2차(3월 중순) 적정
기사입력 2019.02.13 12:09 조회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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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은 난지형 마늘의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 월동 후 생육이 재생되는 2월 중순부터 봄가뭄이 끝나는  4월까지 마늘의 생육촉진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에서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난지형  마늘(품종 :  대서)은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약하므로 남부지역에  비해 재배환경에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한지형 마늘에 비해 수확량이 많고 일찍 수확되므로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이번에 충남 서북부  마늘재배 주산지의 기온과 마늘 생육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서산ㆍ태안 지역의 전년 12월부터 금년 1월 평균기온은 전년에 비해  0.6℃  높았고,  강수량은  12mm  적었다  ▲  이번 겨울에 마늘의  잎끝고사율(출현한 잎의 고사비율)이 54.4%로 전년도 60.5%수준 보다 6%  적게  발생하였다.  또한 식물체 전체가  고사한 것은 거의 없었고,  특히 월동 중에  2중으로 부직포나 비닐피복한 밭에서는 잎끝  고사정도가 현저히 적었다.  

          

지난 가을에 나온 잎(6~7매)이 겨울동안 동해를 받아 잎끝이 일부 고사증상을  보이더라도 생육재생기인 2월 중~하순부터 수세회복 관리를 통해 남아 있는 잎을  잘 자라게 관리하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특히  2월 말까지 1차 웃거름으로 요소비료(17kg/10a),  황산가리  비료(8kg/10a)를 뿌려주고,  3월 중순에  2차로 요소와 황산가리를 각각  13kg/10a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생육이 부진할 경우  추가로 엽면살포용 4종 복합비료를 0.3%  살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였다.

          

기온이 높아지는 3월 이후에는 잎이 물러지고 포기가 쓰러지는  세균병인 잎집썩음병 발생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관계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겨울동안 온도변화 폭이 심해  예측 불가능한 마늘 재배 환경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관련 기관의 영농정보를 잘  활용해야 다수확과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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