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춘동 지내 양유정에서 부춘동 양유정 수목제추진위원회(홍성각 위원장)는 제1회 부춘동 양유정 수목제를 열었다.
양유정은 과거 서산 팔경의 하나로 조선 시대 선비들의 놀이터 였다고 전해오는 곳으로 450여 년 된 느티나무, 300여 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버드나무의 외 여려 그루의 고목으로 공원을 이루고 있으며 이나무들은 수백 년 동안 끊기지 않고 번창하는 생명력과 시민의 애환을 같이하면서 지친 시민의 쉼터로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풍겨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최기정.안원기.조동식.유부곤 시의원, 김태신 재경향우회 회장과 회원, 김영중 부춘동장, 가제현 부춘동 자치위원회 위원장, 한상영 부춘동 통장단협의회 회장, 심현목 노인회 분회장, 김영자 부녀회장, 이수현 바르게살기 위원장, 김인태 부춘동 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 진행은 식전행사, 제1부 기념행사 - 개회식,시낭송(송낙인 노인회장), 위원장 인사, 축사, 제례식 제2부 오찬 및 축하공연순으로 마무리했다.
홍성각 추진위원장은 버드나무 한 그루와 느티나무 열여섯 그루, 팽나무, 은행나무 등 수목을 소중하게 보호해주고 먼 훗날에도 후손들이 찾는 공원 유원지가 될 것이라며 양유정의 수목제로 인하여 시민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만사가 형통하여 동민의 화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례는 초헌관으로 김영중 부춘동장, 아헌관 홍성각 위원장, 종헌관 심현목 노인회장, 독축관 김동관 부위원장, 집사 김효일.곽태순 회장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