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산시에는 보원사지 철조여래좌상을 비롯해 백제불인 금동여래입상 등 수많은 문화재가 출토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를 보관할 곳이 없어 현재 정부나 다른 지역 박물관에 귀속돼있는 실정인데요,이제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의 유물 박물관 기능을 갖춘 방문자센터가 서산 운산면 소재 보원사지 사적지 내 13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보은사지 내 방문자 센터 건립은 성일종 국민의 힘 의원의 국비 150억원 확보라는 적극적 추진과 함께 이완섭 시장의‘불교·천주교 종교관광 명소화’공약의 일환으로 협력해 이뤄졌습니다.
서산시는 국․도비 127억 5천만 원을 포함해 확보한 총 사업비 150억 중 올해 2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설계,수해방지 시설 및 발굴조사 등을 추진합니다.
서산 보원사지는 가야산 일원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0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청동정병, 금강령 등 3천7백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곳입니다.
CBC뉴스 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