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940건 ]
서부발전,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서부발전,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은 11월 14일(화)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출범한 신기후체제 아래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세계 197개국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이 되면서 양자 또는 다자국간 자발적인 감축협력이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양자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도국 대상으로 기술투자와 시설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실적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우선 협상대상국 22개를 선정하고, 양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투자증권, KIC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대상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농가용 보일러 연료인 석탄을 목화와 쌀겨 등 농산폐기물인 바이오 연료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농가에 바이오 연료용 보일러를 설치하고, 현지 농산폐기물을 바이오 연료로 가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총 12만t을 감축하고, 연료 판매로 약 27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투자국과 유치국, 참여기업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총력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총력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내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문체부 대표 사업인 ‘문화도시 사업’을 개편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문화도시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한 도시이다. 현재까지 총 4차에 걸쳐 전국 24개 도시가 지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천안시(1차, 2020년), 공주시(3차, 2022년) 등 2곳이 지정된 바 있다. 개편된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전국 지자체 중 13곳(7개 권역, 권역별 2곳 내외)을 선정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서산·당진시, 홍성군이 지역적 특색이 담긴 조성계획을 수립해 이번 공모에 도전한다. 서산시는 ‘머물러 있던 문화의 길이 열리다. 요새, 문화도시 서산’을 주제로 성장·만남·화합·연결 등 서산형 지역 강화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생명중시 문화도시, 미래의 줄을 다리는 당진’을 주제로, 미래공감·생명중시·행복지향 등 탄소중립 문화도시 실현이 목표이다. 홍성군은 ‘유기적人(인)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공존·자립 등 문화레시피 중심의 유기적인 도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각 시군에서 마련한 조성계획의 전반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군 또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 유관기관 및 인근 도시와 협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체부는 1차 서면, 2차 통합(현장·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시 내년 1년간 예비사업 이후 최종 지정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각종 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천안, 공주 등 앞서 지정된 문화도시와 연계해 도를 대표하는 명품 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도가 충청권 문화 구심점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꿀벌킬러 ‘말벌’ 대량포획기술 개발 성공
꿀벌킬러 ‘말벌’ 대량포획기술 개발 성공
충남도가 꿀벌 킬러로 불리며, 꿀벌 실종 사태 3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등검은말벌을 대량 포획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도는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이종은 연구사를 비롯한 연구팀이 ‘등검은말벌 유인용 조성물’을 개발,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말벌은 응애·진드기, 부저병과 함께 꿀벌 피해 3대 골칫거리 중 하나이며, 말벌과인 등검은말벌은 전국으로 확산돼 양봉농가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초 벌 전문가들은 등검은말벌이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 날씨를 견디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여왕벌이 월동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됐고, 2019년에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산업곤충연구소가 비슷한 조건에서 포획해본 결과, 2020년 30∼40마리를 잡았다면, 2021년에는 200∼300마리, 지난해에는 500마리 이상으로, 등검은말벌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른 상황이다. 등검은말벌 먹이의 85% 이상은 꿀벌로, 이 말벌의 개체수 증가는 꿀벌 봉군 세력 약화 등을 불러오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발생하고 있는 꿀벌 집단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의 원인 중 하나로 등검은말벌이 지목되기도 했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잡아 단백질인 가슴근육 부위를 추려내 직접 섭취허가나, 여왕벌 및 애벌레에게 먹이로 제공한다. 등검은말벌 1마리가 하루 동안 사냥하는 꿀벌은 10∼15마리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통 꿀벌통 인근에서 정지비행을 하다 날아다니는 꿀벌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사냥을 하지만, 봉군 세력이 약한 경우에는 떼지어 벌통에 진입해 공격하며 초토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번 특허출원 대상은 일반 포획기 내에 넣는 말벌 유인물질이다. 이 물질은 농업 부산물, 단맛·신맛이 나는 과일주스, 수분 유지 보조제 등에 말벌 유인력을 높일 수 있는 미생물을 첨가해 만든 것으로, 시판 제품에 비해 등검은말벌 유인 효과가 월등히 높다. 산업곤충연구소가 이 유인물을 활용해 포획한 등검은말벌 중 최대치는 지난달 17∼22일 소형 포획기 1기에서 잡은 300여 마리다. 같은 기간 시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에서 잡은 등검은말벌은 최대 15마리에 불과했다. 특허출원 물질이 시판 제품에 비해 등검은말벌 유인 효과가 최대 20배 가량 높은 셈이다. 올해 4월부터 지난 6일까지 특허출원 유인물을 넣은 포획기 6기에서 30차례에 걸쳐 잡은 등검은말벌은 총 2376마리로 집계됐다. 또 추가 연구를 통해 등검은말벌에 대한 유인력을 높인 물질을 투입한 6개의 포획기에서는 7월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17차례에 걸쳐 4569마리를 포획했다. 시판 유인물 투입 포획기 3기에서는 30차례 동안 480마리를 잡았다. 산업곤충연구소는 특허출원 유인물을 이용, 봄철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을 잡고, 6월 이후에는 등검은말벌 일벌을 대량으로 포획해 꿀벌 집단붕괴현상을 크게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을 마친 후 3∼6월 양봉장 주변이나 야산에 나타나 꿀벌을 사냥하며, 초기 봉군 조성을 위한 1차 일벌 산란 및 유충(애벌레) 키우기에 전념한다. 6∼7월 1차로 태어난 일벌들은 집짓기와 먹이사냥을 시작하고, 여왕벌은 8∼9월 본격적으로 산란을 하며, 9월 말 번식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여왕벌 1마리 당 번식 개체 수는 3000∼5000마리 가량으로, 봄철 여왕벌 1마리 포획은 등검은말벌 3000∼5000마리를 퇴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종은 연구사는 “특허출원 이후 성분을 개선한 유인물은 등검은말벌뿐만 아니라 장수말벌이나 꼬마장수말벌, 좀말벌 등 다른 말벌류에 대한 유인 효과도 우수했다”라며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등검은말벌을 방제할 수 있도록, 조속한 기업체 선정 및 기술 이전을 통해 특허출원 유인물 대량 생산과 보급을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꿀벌은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인간에게 연간 5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생태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도내 양봉농가는 2200호로 전국 2만 7580호의 7.9%, 사육 봉군 수는 24만 8000여 군으로 전국 약 269만군의 9.2%로 조사됐다.
메가시티, 충청에서는 가능합니다
메가시티, 충청에서는 가능합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1. 13.(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4개 시도의 공동 노력 약속과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2015년부터 4개 시도의 원활한 광역행정 협력과 상생발전 논의를 위해 충청권 상생협력기획단을 운영해 왔으며, 2020년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형성 논의를 거쳐 2022년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를 진행, 올해 1월에는 이를 전담할 한시기구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하여 지속적으로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준비된 메가시티로서,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출범과 활성화를 위해 ▲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행정·교육·재정 등 획기적 권한 이양 ▲ 수도권 공공기관, 대기업, 대학의 충청권 메가시티 우선 이전 지원 ▲ 지방의료 재건을 위한 국립 지방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 시 우선 할당 ▲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및 전폭적 지원 등 4개 시도지사의 공동 노력과 대응을 약속하고 국가적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권이 하나되면 인구 560만으로 도시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수도권의 대학, 대기업이 이전할 수 있고,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인 경제 발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말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도시국가로 과학수도와 행정수도를 품은 ‘메가 충청’은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다” 라면서 “충청권 메가시티가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를 계기로 개헌을 하여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명확히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실질적인 ‘제2의 수도권’으로 발전시켜야만 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역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첩첩으로 쌓인 과도한 규제를 개혁함으로써 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국회 행안위 법안 1소위 심사를 앞둔 중부내륙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이 날을 계기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대한 4개 시도의 협력 의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 같다”며, “앞으로 목표된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관련 부처와도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신 칼럼] 필수 의료가 살아 나려면
[박경신 칼럼] 필수 의료가 살아 나려면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나는 의사이지만 나도 환자가 될 수 있고 내 가족이 환자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나의 아버지가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 뇌종양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나의 아버지가 수술 중이나 수술 후에 사망해도 나는 분명히 주치 의사에게 고맙다고 수고 하셨다고 할 거다 87세 늙은 내 아버지를 주치 의사가 왜 죽이려 하겠는가?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미숙아를 이대 목동병원 소아과 교수들이 왜 죽이려 하겠는가? 고의가 아닌 의료 사고에 처벌은 없어 져야 의사도 소신 것 사명감 가지고 진료 할 거다 이건 의사 증원 안해도 가능하다 그래야 필수 의료가 살아 난다 아니면 필수의료는 답이 없다 의대 증원하면 필수의료 해결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애 많이 낳으면 농촌 총각 다 결혼 한다는 사람들이다 의대 정원 늘리면 의사야 늘겠지만 필수 의료 인력이 늘 거다 꿈 깨시라 의대 정원 휠씬 적은 30년 전에도 내과 소아과는 서로 하려 하고 필수의료가 이렇지는 않았다 어떤 질병으로건 병원에서 치료 도중 또는, 치료 이후에 경과가 좋지 않으면...앞뒤 가리지 않고 "의료과실이다", "병원에서 의사가 그렇게 만들었다", "걸어서 들어갔는데 죽어서 나왔다. 막무가내 주장하는 분들이 많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고 까마귀를 범인으로 간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의료라는 행위 자체가 위험한 행위로서 얼마든지 뜻하지 않게 정상 조직을 건드려서 전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척추수술하다가 대정맥터트릴수도 있고, 뇌 수술하다가 뇌혈관터져 죽을 수도 있고, 췌담도 건드리다가 터져서 합병증으로 죽을 수도 있고, 유착박리술하다가 장천공 생길 수도 있다.. 의사가 환자를 앞에 두고 그 당시 최선의 의사 결정과 판단을 한 후 그 결정에 대해 나중에 따져서 최선의 결정이 아니었다고 형사처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환자는 진료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이어령이 쓴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 미국 의사들은 의료사고 겁내서 수술을 안해줄려고 한다. 한국에 가자. 한국의사들은 의료사고 위험이 적어 소신 있게 수술하며, 마음이 따뜻하고, 손이 작아 손기술이 좋다. 한국의사들에게 가자."이제 다른 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충남형 2기작 씨감자 신품종 선발
충남형 2기작 씨감자 신품종 선발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도내 재배하기 적합한 2기작 씨감자 신품종 및 계통을 선발, 재배 농가의 선택 폭을 넓혔다. 종자관리소는 최근 ‘충남지역 감자 우량계통 지역 적응 시험 중간평가회’를 실시해 감자 신품종으로는 ‘수지’, ‘추원’을, 계통은 ‘대관 2-71호’, ‘대관 2-73호’를 각각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평가 대상인 감자 신품종 및 계통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했다. 신품종 ‘금나루’, ‘수지’, ‘수선’, ‘추원’, ‘하이칩’ 5품종과 ‘대관 2-70호’ 등 9계통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감자 재배 2기작 가능성을 비롯해 지역 적응성·생육 특성·수량성·내병충성 등을 비교 선발했다. 올해 도내 감자 재배면적은 2640㏊로 전국 재배면적의 12.98% 수준이며, 최근에는 가을 재배가 증가하는 추세다. 종자관리소는 올봄 재배용 ‘두백’, ‘수미’, ‘추백’, ‘금선’ 4품종의 우량 씨감자 1만 3220㎏과 가을 재배용 ‘추백’, ‘금선’ 2품종 1540㎏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한 바 있다. 조만현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박사는 “맛있고 내재해성이 강하면서 지역에 가장 적합한 씨감자 품종을 조직배양을 통한 분무경·배지경 재배로 생산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충남형 우량 씨감자를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내년도 예산안 9조 9220억 편성
충남도, 내년도 예산안 9조 9220억 편성
충남도는 6일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내년도 예산안 9조 922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8조 8340억원, 특별회계 1조 880억원이다. 총 재정규모는 올해 본예산 9조 1643억원보다 7577억원(8.3%), 국고보조금의 경우 일반회계 본예산보다 3299억원(8.38%) 늘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 9조 8613억원과 비교하면 607억원(0.6%) 소폭 증가했다. 도는 소비심리 위축, 부동산 거래 정체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도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꼭 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했으며, 지방보조사업 운용 평가 강화와 보조비율 개선 등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농어업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445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198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239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23억원 등 농어업 구조 개선 투자에 2017억원을 편성했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90억원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지원 47억원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 20억원 등을 신규 투자하는 등 탄소중립경제 선도사업에 1746억원을 반영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의 정주환경 개선과 충남혁신도시 명품도시 완성을 위한 예산으로는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총사업비 1169억원 중 공사비 200억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총사업비 198억원 중 설계비 10억원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지원비 1060억원 중 10억원 등을 담았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는 △지방도 정비 1100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110억원 등을 투입한다.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예산은 △호우 피해지역 복구비 1025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30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342억원 △산불 산림피해복구조림 41억원 등이다. 마지막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지원을 위해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150억원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지원 8억원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단 운영 5억원을 신규 편성했고, 사회복지 분야는 일반회계 기준 2조 9570억원으로 전년대비 1946억원(7.04%) 증가했다. 아울러, 시군별 편차가 심했던 참전유공자 수당을 40만원으로 균일하게 상향 조정 지원하기 위해 △충남도 참전명예수당 164억원을 담았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본격적인 성과내기를 위해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도민의 편안한 삶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경제영토 확장 ‘유럽 전진기지’ 가동
충남 경제영토 확장 ‘유럽 전진기지’ 가동
충남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아갈 ‘유럽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충청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우베 베커 헤센주 대외협력장관, 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미옥 의원, 충청향우회 소속 교민, 현지 한인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설치한 독일사무소에는 도 공무원 1명을 소장으로 파견했으며, 현지 직원은 채용 중이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투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유럽 지역 거점이다. 주요 역할은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외자유치, 국제 교류·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 현안 정보 수집, 관광객 유치 등이다. 기업 지원 내용은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대 1 상담 연결 등 수출 계약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수출 애로사항 해결 지원 △시장 동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 기업이다. 이날 개소식은 김 지사 환영사, 베커 장관 등의 축사, 운영 계획 보고,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작년 이맘때 외자유치를 왔을 때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년 만에 유럽의 관문이자 경제와 금융의 중심, 교통·물류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에 야심차게 충남 통상사무소 문을 열었다”라며 “오늘은 충남이 한국과 독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첫 씨앗을 뿌린 날”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독일사무소는 기존 해외 사무소의 통상 지원을 넘어 투자 유치와 국제 교류 등 국가의 대사관 같은 기능을 맡기겠다”라며 현지 한인기업과 유관기관, 교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베커 장관은 “오늘은 충남이 독일사무소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라면서 “독일사무소를 통해 사람 간 만남, 경제와 문화적인 협력이 증진될 것”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명숙 위원장은 “도의회는 해외사무소 설치 및 확장에 대해 공감하며 유럽지역 첫 사무소 개소를 승인했다”라면서 “앞으로 독일사무소가 충남 기업인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해외사무소는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가동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해외사무소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해외사무소 안정화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투자 유치와 통상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2025년에는 시군, 도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산 성연초 특별한 체험의 날, 큰 호응!
서산 성연초 특별한 체험의 날, 큰 호응!
( "특별한 체험들이 너무 신나요!" 성연초아이들과 한홍덕 교장) 서산 성연초등학교(교장. 한홍덕)가 성연초 옥동관(강당)에서 ⌜성연 방과후 미리 ‘해봄’의 날⌟, ⌜성연 ‘AI 코스웨어’ 체험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고 있는 체험행사는 전교생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교육 공동체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학생들은 강당에 준비된 11개의 부스 ▲탄소중립(지구를 지켜라) ▲헬로루디(매일 만나는 원어민 친구) ▲방송체험(우리 학교에 방송국이 왔다) ▲방탈출(창의인성융합) ▲창의블럭(창의브레인게임) ▲드론축구 ▲AI코스웨어 ▲로봇축구 ▲VR오큘러스체험 ▲휴머노이드로봇 ▲자율주행레이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연초 1학년 학생은 “우리 강당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으로 변신해서 정말 좋다. 내일도 또 체험하고 싶다. 방탈출 체험에 성공해서 황금열쇠를 목에 걸었는데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공동 미션을 해결하며 공룡을 구출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 오늘 체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앞으로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말고 지구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탄소중립에 대해 배웠는데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연초 한홍덕 교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소중한 오늘의 경험을 통해 꿈을 맘껏 펼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소망한다.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성연초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동아리, 오케스트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하루하루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학생중심의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