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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립합창단, 제2회 기획연주회 성황리 종료
서산시립합창단, 제2회 기획연주회 성황리 종료
서산시립합창단(지휘 서형일)이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제2회 기획연주회‘서산의 가을 Ⅱ – 만추(晩秋)’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제1회 기획 연주회 ‘서산의 가을 Ⅰ’이 전석 매진된 것에 이어 제2회 기획 연주회도 많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전석 매진됐다. 서산시립합창단원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성악가들이 공연을 관람 온 시민들을 위해 ‘첫사랑’,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의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독일 리트, 뮤지컬 히트 넘버 등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김민환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소윤이 함께 하는 ‘듀오 킨노르’가 특별 출연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차이콥스키의 ‘왈츠-스케르초 op. 34’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해 많은 박수를 이끌었다. 또한, 서산시립합창단이 김민아 작곡가의 신곡‘가을에서 시작한 봄’, 정남규 작곡가의 대표곡 ‘등대’, Leonard Bernstein의 뮤지컬 Candide 중 하나인 The Best of all Possible World, Nicholas White의 ‘O magnum Mysterium’을 서형일 지휘자의 지휘 아래 세련되고 수준 높은 하모니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키도 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안전 수칙을 지키며 공연을 관람하고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기원 목요칼럼]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
[신기원 목요칼럼]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코로나19가 반년 가까이 지속되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감염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백신은 언제쯤 개발될 것인지 그리고 정부의 조치는 최선의 것이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평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불만은 특히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서 심하다. 격리와 차단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다보니 코로나로 죽으나 손님이 없어 죽으나 똑같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사실 공무원과 공사직원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람과 일부 대기업직원들은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지만 월세내기 바쁜 사람들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도 새발의 피일뿐이다. 코로나19 상황에 정부의 경제정책은 무용지물이기만 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IMF는 한국정부 관료의 손을 ‘유비쿼터스 핸드(The Ubiquitous Hand)’로 비유하면서 정부실패를 비판한 적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망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유비쿼터스’와 국부론을 쓴 애덤스미스가 역설한 ‘보이지 않는 손’을 결합시켜 한국관료들을 ‘언제 어디서나 시장에 개입하는 손’으로 비유하고 그 결과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대변되는 시장과 ‘보이는 손’으로 일컬어지는 정부의 관계는 자본주의가 태동한 이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공산주의에는 사익추구와 사유재산, 시장과 경쟁 등이 없고, 정부가 계획경제를 통해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 때문에 ‘시장과 정부의 관계’는 별 의미가 없다. 또한 공산주의는 이런 이유 때문에 칼 마르크스의 기대와 달리 발전이 아닌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 자본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에 있어서 ‘시장의 기능을 중시할 것인가’ 아니면 ‘정부의 개입을 중시할 것인가’의 문제는 ‘자유를 중요한 가치로 볼 것인가’ 아니면 ‘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볼 것인가’ 혹은 ‘경쟁을 신뢰할 것인가’ 아니면 ‘정책을 신뢰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문제는 정부의 역할을 ‘시장질서 유지기능에 한정할 것인가’ 아니면 ‘강자와 약자 사이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틀을 만들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우 1960-70년대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소수엘리트에 의한 정부주도형 발전전략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으나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과 그 후유증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정부개입이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기 보다는 정부의 실패만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시장이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할 틈을 주지 않고 체계적인 분석과 대안마련도 없이 시장개입을 강행하기도 하고, 시장을 거스르는 개입을 한 결과였다. 과거에 정부는 경제성장과정에서 특히 대기업에게 특혜를 주었고 이들 대기업들은 의무는 소홀히 하고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여 너무 빠른 이윤추구만을 모색하다 보니 반기업정서까지 유포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유시장경제가 왜곡되고 기업인들이 죄인시되는 풍토까지 조성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기업인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또한, 기업과 정부 그리고 시민들은 역할을 분담하여야 한다. 기업이 부를 창출하고 기업인이 일거리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면 정부는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지정책을 실천하여 빈곤을 해소하여야 한다. 이때 시민들은 정부와 기업의 유착관계뿐만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시장개입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견제하여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 길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좋은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고 국민들의 편안한 삶을 보장해주는 정책 및 사회적 안전망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또 우리사회가 서로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로 탈바꿈하려면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발상의 전환과 인식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코로나19로 멈춘 2020년을 예술적 실험과 기회의 한 해로
코로나19로 멈춘 2020년을 예술적 실험과 기회의 한 해로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은 2020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참여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완화 지침을 발표하고 창작 지원 다각화를 추진한다. 2020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충청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올 초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생애최초 창작지원, 신진예술 창작지원 등의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과 전문예술 창작지원(문학, 시각, 음악, 연극, 전통, 무용, 다원, 예술교류) 및 예술연구 학술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지원특화문화브랜드기획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이 포함된 지원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따라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되고 창작 여건이 위축되면서 예술 활동의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이번 지침은 지난 5월에 발표한 1차 운영 완화 지침의 후속 지침으로공연, 전시, 교류 등 각 예술 분야의 특성을 살리고 창작 활동의 다양성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0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참여 예술인 및 예술단체 대상 사업추진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예술인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순수 창작 활동의 제한뿐만 아니라 모객과 대관 취소 등 도민 향유에 수반되는 한계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일부 예술인은 사업 포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분야별 지원 분포 ◈ 사업 추진의 어려운 점 ◈ 사업 포기 고려 여부
물살에 노 저어 복귀하지 못하고 119에 구조 신고
물살에 노 저어 복귀하지 못하고 119에 구조 신고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12일 토요일 오후 1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에서 표류하던 보트튜브 탑승자 A씨(38세)와 어린이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당일 오전 일가족을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 온 A씨는 점심식사 후 아이들과 함께 보트튜브를 타고 물가 앞쪽에서 놀다가 어느새 바다쪽으로 점점 멀어졌고, 물살을 이기고 노를 저어 복귀하기가 좀처럼 어려워지자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경과 소방 119구조대는 보트튜브 탑승자 A씨와 어린이 3명을 모두 구조해 민간구조선 세계호(선장 김용성, 63세)에 태우고 인근 항포구로 안전하게 하선조치했다. 구조 당시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추위에 떨던 어린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현재는 모두 별 탈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A씨는 구조된 뒤 “그렇게 멀리 쉽게 떠밀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오늘의 경험을 되새겨 앞으로 단단히 주의하겠다.”는 전언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 레저활동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꼭 챙겨 긴급신고전화 119나 ‘해로드’같은 스마트폰 신고 어플로 곧바로 신고해 달라.”며,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서산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서산시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2일 발생했다. 서산#23 이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50대로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다. 확진자는 입국 당일 인천공항검역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 나왔으며, 이후 서산시 성연면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이다. 접촉자는 동반 입국한 남편 1명으로 진단검사결과 음성판정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산#23은 11일과 12일 두차례 서산시보건소 진단검사결과 12일 오후 10시 최종 양성판정 받았으며, 현재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아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3일 12시 기준 서산 자가격리자는 163명으로 이중 접촉자 15명, 해외입국자가 148명”이라며 “해외 입국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서산 자가격리자가 줄지 않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자가격리자를 매일 2회 모니터링과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자가격리지를 무단 이탈한 8명에 대해 고발조치 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시민 안전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자가격리자분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일 예산#2번 확진자가 서산시 동문동 본인 사무실 방문했고 이후 곧장 타지역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산시, 제1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서산시, 제1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서산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정책 개발을 통해 시정 발전을 이끌어갈 제1기 서산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서산시 정책자문위원, 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서산시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0년부터 학자 ㆍ 연구원으로 구성된 정책자문교수단을 운영해왔으나,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추어 정책 자문의 균형감과 실효성을 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왔다. 이에, 자문위원회는 학계 인사 위주의 구성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과 인원을 대폭 확대하였고, △경제환경 △복지보건 △경제환경 △자치행정 등 총 4개의 분과위원회를 신설하여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위촉식은 시정 현황 보고, 위원회 운영 방안 설명에 이어, 서산시 신청사 건립 등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였으며, 송두범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임원진 구성 또한 마쳐 위원회 운영에 내실을 다졌다. 앞으로 시는 주요 계획 수립, 새로운 시책 발굴 등에 정책자문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안 토론회, 정책 제안 발표회 등을 마련함으로써 전문 지식에 시민들의 보편적인 의견을 접목한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시와 정책자문위원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시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을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