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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주경야독으로 농학 석사 학위 취득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주경야독으로 농학 석사 학위 취득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정진해 석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안원기 의원은 지난 2월 25일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 작물과학전공을 이수하고 석사학위과정 최종 시험에 합격해 식물자원학 농학석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019년 부인 고영숙 여사와 함께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식물자원학 전공 농학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안 의원은 농업과 작물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학사 학위 취득 직후 곧장 같은 대학 산업과학대학원 작물학 전공에 입학했다. 농민 비율이 높은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농업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실무적 지식과 함께 학문적·이론적 기초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오랜 철학이 그를 대학원으로 이끌었다.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 의정활동에 매진하느라 한 학기를 더 수학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작물학 전문가로서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열망으로 학문의 끈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 결실을 맺게 됐다. 안 의원은 “시의원은 정치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현실의 영역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1천6백30억 원에 달하는 서산시 농업 예산을 심의하고 집행을 감시·견제하기 위해서는 의원 스스로 연구하고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한 데 그 일환이 작물학 공부였다”고 말했다. 또 “의정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은 물론이고 지역구 주민들의 큰 도움과 지지로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을 위한 더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열망과 의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의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작물학 석사 학위 취득으로 명실상부 농업 정책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된 안 의원은 재선에 도전해 제9대 서산시의회에서 농업 전문가로서 더 큰 역할을 맡아 서산시 농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제8대 서산시의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업 분야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농업 시책에 대한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고 농업인을 위한 각종 지원 시책의 근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오남1통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오남1통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이 최근 절도사건 해결에 앞장선 공로로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안 의원은 4일 오남1통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최근 오남1통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오남1통에서는 최근 민가 다섯 가구에 이틀에 걸쳐 낮 시간대 빈집이나 야간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럼에도 경찰이 형식적이고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는 바람에 사건 수사와 범인 검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안 의원은 주민들이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는 민원을 청취한 후 언론, 마을 주민 등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사건 해결의 단초를 제공했고 결국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오남1통 이인배 통장은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해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는데 안 의원님께서 내 일처럼 나서 주신 뒤 경찰이 수사에 적극 착수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의미로 패를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범인이 신속히 검거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우수상 수상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우수상 수상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이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초의회 의원으로 선정됐다. 안 의원은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의회 30주년과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대회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조례 제·개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위민의정대상 기초의원 부문에는 164명이 공모에 참여해 33명이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하였고, 2차 면접 등 면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18명의 기초의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의원은 겨울철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주택 화재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9년 「서산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시행 이후 관내 3만여 세대에 화재감지기 8만여 대, 소화기 3만여 대가 보급·설치되면서 개별 가구의 화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업은 노인가구 등 재난 취약계층이 화재안전의 사각지대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방지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소감에서 안 의원은 “화재로부터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조례 제정과 시행,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해 주신 맹정호 서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서산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 여러분, 관내 이·통장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양질의 조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방자치연구소(주) 주최, 월간 지방정부·지방정부tvU 주관으로 지방의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행정·지방자치·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약 2주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와 철저한 검증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의원이 수상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죽성삼성APT 입주민 감사패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죽성삼성APT 입주민 감사패
안원기 의원 사진(삼성아파트 감사패)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이 23일 죽성동 삼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주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감사패는 단지 내 CCTV 등 노후된 공용시설물 정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에 대해 입주민대표회의에서 마련한 상이다. 안 의원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주는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번이 열 번째다. 이주완 회장은 “안 의원님은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힘써주셨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공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입주민의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리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원기 의원은 “더 나은 거주환경을 가꿔나가는 것은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책무”라며 “주민들께서 감사패까지 전해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8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민원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해결방안 모색하는 현장밀착형 열린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265회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전문
제265회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전문
인지면과 부춘동 그리고 석남동 지역구 서산시의회 안원기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지면과 부춘동 그리고 석남동 지역구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입니다. 계절은 막을 수 없고 속일 수도 없나봅니다. 지난 여름은 온난화의 역습에 따른 폭염으로 지구가 펄펄 끓는 불덩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긍정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했고 그 열매들이 훈장처럼 들판에 가득합니다. 9월은 결실을 위해 영글어가는 계절입니다. 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천고마비의 ‘페가수스자리’가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길라잡이 하는 때입니다. 지금도 방역현장에서 코로나_19와 사투를 벌이는 천사들의 노고에 찬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한가위는 서산뜨레몰, 우체국쇼핑몰, 농사랑의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서산생강한과, 서산한우, 뜸부기쌀, 서산6쪽마늘, 감태 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 되시기 바라며 5분 자유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인류는 1950년대 후반부터 석탄, 천연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며 현재 화석 에너지는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기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화석 에너지를 경제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온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재앙 수준의 시련을 겪으며 인류의 존망마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온실효과란 태양의 열이 지구로 들어와서 다시 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18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에 이른 7억 2800만 톤으로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하며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편의가 자초한 결과입니다. 7억 2800만 톤이라는 숫자에는 5천만 명의 삶이 반영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 사회는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위기가 턱밑까지 차오른 상황에서 올해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탄소 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제로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2018년 기준 1인당 연간 전기사용량 10.2MWh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930g 으로 서산시도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의 위험한 경고에 즉각 응답해야 합니다. 당진시는 지난해 초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경상남도, 대전, 충청북도, 한국천주교주교단 등 전국 각지에서도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산시도 나서야 할 때입니다. 시간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현재의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위기임을 인식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즉각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합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종합적인 후속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추진합시다. 지금의 ′환경생태과′를 ′기후환경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행동합시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갑시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후위기대응 정책도 참고해볼만 합니다. 자전거와 보행이 편한 교통정책, 생활환경 주민모임 활성화정책, 재활용 배출 시간을 정하여 이를 관리하는 자원관리사제도도 눈에 띕니다.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당사자들입니다. 무엇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에 지혜롭게 대응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기후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책임있는 행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해야합니다. 서산시의 기후위기 대응 예산을 확대해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본 의원도 ′서산시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제정하여 행정을 뒷받침 하겠습니다. 2019년 타임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선정된 스웨덴 출신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탄소 배출이 많은 항공기나 선박 이용을 피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리고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이렇게 강력히 경고합니다. '미래 세대의 눈이 당신들을 향해 있다' '우리를 실망시킨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는 트럼프대통령 앞에서 환경상 수상을 거부하며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고 외칩니다. ‘나는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지 않는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길 제안하면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산시의회 안원기·안효돈 의원, 충남양봉協 감사패
서산시의회 안원기·안효돈 의원, 충남양봉協 감사패
서산시의회 감사패(안원기,안효돈의원)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인지·부춘·석남), 안효돈 의원(대산·지곡·팔봉)이 21일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지회장 이승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감사패는 양봉산업 활성화와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에 대하여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에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수여한 패이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효돈) 소속인 안원기 의원은 지난해 이상 기온으로 역대 최악의 흉작 피해를 본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서산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우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례없는 흉작 피해를 겪은 양봉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신 공로에 대하여 감사패를 드리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원기 의원은 “심각한 피해를 겪은 지역 양봉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의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시책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돈 의원은 “양봉산업의 중요성과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양봉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5분발언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5분발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각별히 사랑하는 인지면, 부춘동, 석남동 주민 여러분! 소통과 협업으로 새로운 서산을 일궈 나가시는 맹정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초심(初心)을 지키는 일꾼이 되고자 노력하는 안원기 의원입니다. 먼저, 제240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임재관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베트남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부디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화의 기틀이 마련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기대합니다. 어느덧 기해년 새해 달력도 두 번째 장을 넘길 때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이번 겨울은 예보와 달리 포근한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날씨라도 춥지 않아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조금은 쉽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걱정도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는데 올 겨울은 안내려도 너무 안 내렸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강수량은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0mm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충청남도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달 충남지역 강수량은 2.1mm, 강수일은 2.2일로 평년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1973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저수율이 아직까지는 안정적이라고 하나 농민들 생각은 다릅니다. 실제로 본 의원이 농촌지역에서 만나본 많은 농민들은 올 겨울처럼 눈·비가 내리지 않은 겨울은 처음이라며 가뭄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제부터가 걱정입니다. 우리 서산시를 포함한 충남 서북부 지역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2015년 제한급수의 악몽을 비롯해 최근 3년 간 가뭄 때문에 얼마나 많은 농민들이 노심초사했습니까. 특히 지난해와 2017년에는 모내기를 두세번씩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농사는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뭄의 악순환, 이제는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기상재해인 가뭄을 피할 길은 없으나 피해는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가뭄이 닥쳐서야 정부와 지자체는 관정개발과, 용배수로 정비, 저수지 준설에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깊이 인식해 이제는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합니다. 그저 하늘만 쳐다보며 기다리는 정책이 아니라 물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세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농업용수를 재이용하는 것입니다. 영농철은 물론, 비영농철에도 대부분의 농업용수가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고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다로 흘려보내는 막대한 양의 농업용수만 잘 모아 관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만 갖춰도 가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빗물 저장시설의 구축입니다. 막상 가뭄이 닥치면 관정개발을 통해 지하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활용할 수 있는 지하수의 양은 어차피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쪽이 이득을 얻으면 한쪽이 손해를 보는 일종의 제로섬(zero-sum)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무궁무진한 빗물 중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양은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갈수록 강수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빗물은 소중한 대체 수자원입니다. 빗물을 잘만 활용한다면 지하수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고, 수도작뿐만 아니라 전작에도 큼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빗물 재활용은 해수담수화 사업과 같이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지 않고 적은 예산으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셋째로,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입니다. 국토면적의 절반 이상이 사막지대인 이스라엘은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용수는 반드시 재활용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재처리한 물을 수돗물 생산원수로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데 한 번 사용한 물을 적합하게 처리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산시는 하루 2만여 t의 하수를 정수처리해 중앙호수공원 등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산시가 풍전저수지 수계권의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시행한 편안한 물길조성 사업은 모범사례로 손꼽을 수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로부터 치수(治水)는 나라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21세기, 그것도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가뭄 때문에 농민들이 애를 태우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결코 안 되겠습니다. 과감한 인식의 전환과 실천적 대안 모색을 통해 물 때문에 농사를 망쳤다는 농민들의 한숨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