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집어삼킨 화마(火魔)

5시간 만에 진화
기사입력 2021.07.13 09:13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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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오늘(13일) 새벽 0시 20분쯤 안면읍 승언리 소재 방포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0시 경 발생한 승언리 소재 펜션 화재 모습 (3).JPG

 

화재 당시 펜션 지붕과 뼈대 등 건물 전체가 화염에 뒤덮이고 불길이 거세지면서 연소 확대되어 주변 점포로 화재가 번지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방당국의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으로 태안소방서 전 직원 및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화재 초기에 인명 2명을 구조하는 등 소방력을 총동원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3일 오전 0시 경 발생한 승언리 소재 펜션 화재 모습 (1).JPG

 

이번 화재로 인력 196명과 장비 52등이 동원되어 신고접수 2시간 만에 큰 불을 잡고 오전 5시경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였고 불은 펜션 등 3동, 주변 점포를 태우는 재산피해를 낳았다.

 

이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이 모씨(남, 70대)등 총 2명을 인명구조했고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으며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전 0시 경 발생한 승언리 소재 펜션 화재 모습 (2).JPG

 

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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