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야외 농작업 시 ‘진드기’ 주의

“긴 옷 착용·기피제 사용…풀 작업 피하고 작업복 분리 세탁 등을”
기사입력 2021.08.22 20:02 조회수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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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1).jpg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수확철 야외 농작업 증가에 따라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을 수확철 주의해야 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이다.

 

두 감염증은 농업 관련 작업 시 많이 감염되는데, SFTS가 52%, 쯔쯔가무시는 69.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8∼10월 농사일 등 진드기 노출 확률이 높은 야외 작업자의 감염 우려가 크다.

 

SFTS에 감염되면 보통 6∼14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농작업 시에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등산이나 벌초 등 산과 관련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게 되는 감염병으로,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11월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두통과 오한, 발열, 발진 근육통 등 이 나타나고 1㎝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 상처(가피)를 형성하게 되며, 심한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역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 활동 및 작업 회피 △농작업 완료 시 샤워 및 작업복 분리 세탁 등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이후 고열이나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관찰되거나, 손목과 오금, 목 뒤 등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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