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 보려고 야생버섯 잘못 먹다 ‘독’ 된다

최근 3년간 도내 야생버섯 잘못 먹은 22명 병원 찾아
기사입력 2021.09.12 21:19 조회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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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12일 야생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_사진(야생버섯).jpg

 

충남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야생버섯을 잘못 섭취해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을 찾은 사람은 총 22명이다.

 

2018년 14명, 2019년 7명, 2020년 1명으로 다행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보령시에서 일가족 4명이 직접 채취한 버섯을 조리해 섭취 후 복통과 구토 등 중독 증상을 보여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특히 지난달부터 이어진 가을장마로 비가 자주 내리고 일조량이 줄며 야생 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 자라는 야생버섯은 대부분 독버섯으로 종류가 많고 생육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전문가라 할지라도 식용 가능한 버섯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미리 벌초를 하거나 연휴를 맞아 성묘나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상기 소방본부 상황팀장은 “야생버섯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섭취하더라도 구토나 설사, 환각 증상이 있으면 즉시 토하고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라며 신속한 119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독 원인에 따른 올바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119신고 후 섭취한 버섯을 챙겨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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