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간월호 준설사업 현장 방문

“현세대의 오판으로 후세대에 환경 파괴의 부담 지워선 안 될 것”
기사입력 2021.10.09 18:51 조회수 223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8일 간월호 준설사업 현장을 찾았다.

 

211008 서산시의회, 간월호 준설사업 현장 방문(4).JPG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은 간월호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지난 2008년부터 간월호 일원에서 준설사업을 벌여 왔다.

 

이번 방문은 간월호 수질개선 목적의 준설사업이 진행중이지만 인근지역 농민 등 일각에서 수질개선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제264회 임시회에서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간월호 준설사업을 즉각 그만 둘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과 민간사업자 측에서 이렇다 할 개선방안이나 후속조치를 내놓지 않자 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현황과 수질개선 효과 등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에게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나서게 된 것이다.

 

이 날 의원들은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간월호 수질개선대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준설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등 관계자와 준설 및 오염수 처리 공정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한편 수질악화, 염도상승, 모래반출 등 시민들의 우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211008 서산시의회, 간월호 준설사업 현장 방문(1).JPG

 

이연희 의장은 “준설사업이 수년간 진행되고 있지만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경작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하면서 “현세대의 오판으로 인한 환경 파괴로 후세대에 감당하지 못할 부담을 지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주)충남미디어센터 cbc충남방송 & www.sbc789.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