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김일형 시인 첫 출판기념식 개최 l 221219
기사입력 2022.12.20 09:04 조회수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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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장이 떨고 있다. 필시 또 얼마나 많은 나무가 쓰러져야 하는지 두려운 것이다’
지난해 제1회 윤동주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일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김일형 시인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3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그는 첫 시집에서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 ▲상강 ▲산울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73편의 시를 선보였습니다.
한평생을 함께한 학생들과의 인연과 환경운동을 하며 접한 존재의 소중함 등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은 “그의 휴머니스트적 자세는 시적 미래에 큰 기대를 하게 한다"며 김일형 시집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했습니다.
김명수 충남문학회장과 신익선 문학평론가가 첫 시집 출간을 격려했고, 서산 출신의 원로시인인 이생진 시인이 시 낭송을 통해 김일형 시인의 출판을 기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출판기념회에서는 김 시인의 제자인 서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공연이 이어졌고, 시 낭송과 국제가정연합, 히노인드의 축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일형 시인은 "출판기념회를 축하해준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좋은 시로 갚을 수 있도록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완섭 서산시장 등 지역 인사와 서산을 비롯한 충남지역 시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CBC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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