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8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조례안 심사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끝내고 폐회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됐고 심의 결과 내년도 예산은 1조 1,378억 4,10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0.25% 증액된 금액입니다.

애초 서산시청이 제출한 예산안에서 약 49억 원이 삭감됐고 삭감된 예산 금액은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됐습니다.

또 이번 정례회에서 상정됐던 조례안 등 42건의 안건이 가결됐고 이어 세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수 의원은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 수립을

이수의 의원은 서산시 관광벨트 조성 위한 개심사 관광지 지정 촉구를

조동식 의원은 서산시 녹색도시 구축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월호 준설 모래 재투하 촉구 건의안’이 상정돼 채택됐습니다.

건의안에서 시의회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업 목적이 수질 개선이지만 착공 후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질 개선 효과는 없어 보인다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면 준설 후 세척 과정을 거친 모래는 간월호에 재투하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CBC뉴스 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