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산은 현재 대한민국의 어려움 중 하납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안심하고 출산하기 더 어려운 환경인데요. 이에 서산소방서는 ‘광역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포스터와 유아용 장난감이 매달려있는 구급차, 기존의 구급차와 달라 보이는데요

다름 아닌 충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역임산부 전용 구급차’입니다.

이 구급차는 충남지역 16개의 소방관서 중 서산‧아산‧보령‧논산 4개 지역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서산소방서는 서산, 태안,당진, 홍성을 관할하며 이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기존 구급차보다 넓은 대형구급차로 임산부 및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카카오톡 ‘충남 119구급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로 등록이 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19 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산모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임산부에게 맞는 응급처치 또는 이송·편의를 제공하게 됩니다. 등록하지 않더라도 119신고 시 임산부임을 밝히면  ‘광역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산시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산모는 998명입니다.

CBC뉴스 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