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곳곳 머슴의 날 세시풍속 이어가
기사입력 2023.02.20 16:56 조회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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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월 초하루는 머슴들을 불러 한해의 농사를 부탁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머슴의 날인데요,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화곡1리에서도 머슴의 날을 맞아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곡1리에 위치한 평신당은 철종 12년에 한 차례 복원되었다가 2018년 다시 복원된 곳인데요, 마을을 수호하는 당할머니와 산신을 모신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머슴의 날마다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열고, 산신제 후에는 마을로 내려가 볏가릿대 쓰러뜨리기를 합니다.
20일 열린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볏가릿대 쓰러뜨리기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마을회관 부지를 기증한 홍수복 어르신을 기리는 송덕제를 치렀습니다.
한편 이날 해미읍성에서도 볏가릿대 쓰러뜨리기 등 머슴의 날 행사가 진행돼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이어갔습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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