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14일 오후 2시 해미면 동문1길에 있는 Wake-up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천주교 아우구스티노 주교인 김종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개관식은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읍성 방문 후속 사업으로 시작됐으며, 구 해미초 부지에 센터 건립 계획을 세운 후 2023년 3월 청소년 수련시설로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당시 아시아의 젊은이에게 교황이 ‘깨어나라’라는 메시지를 준 것에서 영감을 얻어 Wake-up 국제청소년센터로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센터는 대철청소년회와 협약을 체결해 5년간 청소년 수련 활동,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황방문기념관 등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미읍성 방문을 떠올리며, 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개관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청소년들이 Wake-up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꿈을 키우면서 서산시 및 대한민국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