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공항에서 생명 구한 해양경찰, 장관표창 수여

태안해양경찰서 박승용 경장, 시민구조의인 유공표창
기사입력 2019.02.12 13:48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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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양경찰서 313함에  근무 중인 박승용 경장이 11일  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박경장은  지난 1월  21일  휴가를 얻어 어머니를 모시고 인천공항 출국수속 중 갑자기 쓰러진 40대  여인을 발견하고 평소 몸에 익힌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실시하여 위급한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목적자 게시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이날  시민구조 의인 유공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같은  날 함께 장관표창을 받은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이용복,  심정현,  박승용  경장은 지난달 1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과 유조선 충돌사고 현장에서 수중 수색을 통해 에어포켓 내 2명의  생존자를 포함한 4명을  구조한 유공이 인정되어 표창을 받게 됐다.

          

박경장은  “해양경찰은  그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 구조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응급구조에 임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의 본분을 잊지 고 임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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